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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4

MCP 완전 정복 (표준화, 보안, 실전 활용) 출시 첫 달 10만 건이었던 SDK 다운로드가 15개월 만에 9,700만 건으로 뛰었습니다. 970배입니다.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써보고 나서야 왜 이렇게 빠르게 퍼졌는지 이해가 됐습니다.AI 통합의 표준화, 왜 지금 MCP인가혹시 LLM(Large Language Model)마다 연동 방식이 전부 달랐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LLM이란 GPT나 Claude처럼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된 언어 모델을 말합니다. OpenAI function format, Anthropic tool format, Gemini function format — 같은 작업을 하려면 각 모델에 맞는 코드를 따로 짜야 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같은 통합을 세 번 반복하는 .. 2026. 6. 11.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RAG, 에이전트, 프롬프트) 프롬프트만 다듬었던 제가 틀렸던 이유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꽤 오랫동안 프롬프트만 잘 다듬으면 AI가 잘 작동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시스템 프롬프트에 공을 들이고, 문장을 다듬고, 지시어를 바꿔보고.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제가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요.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은 그 깨달음 이후 제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개념입니다.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LLM 챗봇을 만들었는데, 프롬프트를 아무리 정교하게 다듬어도 답변 품질이 어느 선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느낌. 저는 내부 문서 검색 챗봇을 개발하면서 정확히 그 벽에 부딪혔습니다.처음에는 시스템 프롬프트에 "친절하게 답변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는 식의 행동 지침을 계속 다듬었습니다. 3주를 그렇게 썼는데, 작.. 2026. 6. 10.
개발자-기획자 갈등 - 언어차이, 구조문제, 협업전환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이 갈등이 '사람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기획자가 개발을 모르거나, 개발자가 소통을 못하거나. 그런데 20년을 일하고 나서 깨달은 건, 그게 절반도 맞지 않는 진단이라는 것입니다. 개발자와 기획자 사이의 충돌은 생각보다 훨씬 구조적이고, 그래서 훨씬 더 다루기 까다롭습니다.지금 돌이켜보면, 초반 5년 동안의 저는 기획자에게 상당히 무례했습니다. 기획서를 받을 때마다 '왜 이렇게 허술하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리뷰 미팅에서 기술적 제약을 설명하다 지쳐서 "안 됩니다"로 끊어버린 적도 많았습니다. 당시엔 그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판단이라고 여겼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건 소통의 실패가 아니라 언어의 불일치였습니다. 나는 feasibility의 언어로 말했고, 기획자는 UX의 언어로 .. 2026. 6. 5.
사이드 프로젝트 완성법-완성의 정의, MVP, 외부 압박 10년 동안 열두 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단 한 개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손가락으로 세어봤을 때 저도 순간 멍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프로젝트가 README.md만 남긴 채 깃허브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지, 그 이유를 찾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원인은 의지력이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완성의 정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솔직히 이 사실이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나름 10년간 개발자로 살아왔고, 스스로 꽤 실용적이라고 믿어왔으니까요. 그런데 열두 개의 잔해를 하나씩 들여다보니, 전부 같은 방식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잘 쓴 README, 세심하게 설계한 DB 스키마, 아무도 쓰지 않을 기능 목록들.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건 '시작의 흔적'뿐이었고, '끝의 정.. 2026.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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